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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ok

[혼공컴운] 혼공학습단11기_회고

by suuuuunnng 2024. 2. 18.

지난 1월 초부터 시작한 혼공학습단 11기를 이제 마무리하는 글을 적을까 한다.

 

6주동안 진행되었고, 이번주 월요일까지(원래 일정상) 진행된 혼공컴운 미션 올리는 것도 제 시각에 마무리했었고 진행하는동안 책 1권을 풀로 보는 경험을 간만에 했다.

 

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,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.

1. 좋았던 점

앞서 말했듯이 6주라는 기간이 어떻게 보면 길 수도 있고, 짧을 수도 있는 기간인데 그 기간동안 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를 학습을 꾸준하게 했다는 것에 내 자신에게 칭찬(ㅋㅋ)을 하고 싶다.

매번 책을 사놓고 딱 절반까지는 열심히 했는데 그 이후부턴 원동력이 없어서 그런지.. 아니면 의지가 부족한 내 성향 때문에 책의 후반부를 제대로 학습하지 못했었다.

그렇다보니 내 방의 학습서들은 앞의 부분이 너덜너덜하고 뒷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너덜너덜하다 ㅋㅋㅋ

그래도 이번 혼공컴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골고루 너덜너덜하다.

 

두 번째로 좋았던 점은 혼공학습단 그 자체다.

한빛미디어에서 운영하는 혼공학습단인데 출판사에서 마케팅의 수단 중 하나로도 볼 수 있지만 대학생, 취준생들에게는 매력적인 스터디모임이다. 그래서 전체적인 참여인원도 많고 다들 열심히 6주차까지 하시는 모습을 페이스북 그룹 게시글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.

그리고 운영자이신 혼공족장님께서 일일히 댓글을 달아주시고, 올린 게시글의 정리본과 미션들을 확인하시는 모습을 보며 '이야 대단하다' 라는 생각을 매 주차마다 했었다. 그 많은 게시글을 본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인데 매 주마다 하시고, 댓글을 다는 모습을 상상하니 내가 족장님의 역할을 했더라면 업무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팍 들긴했다.

그래도 그 많은 인원을 끌고 가는 원동력은 족장님의 피드백과 모습일 것이다.

족장님,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!

그리고 매 주마다 우수혼공족을 선정해서 약간의 승부욕(? ㅋㅋ)을 불러일으킨게 나에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.

그 덕인지 1주차, 4주차에 우수혼공족에 선정되기도 해서 기프티콘도 받았다. 다만 집 근처에 메카커피가 없어서 1주차 쿠폰은 날라갔다. ㅠㅠ

 

2. 아쉬웠던 점

시스템에 대한 아쉬운 점은 없었다.

이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내 자신에게 아쉬웠던 점은 있었다.

늘어졌다.

초반부엔 3회독도 하면서 최대한 학습하는데 시간 투자를 많이 했었다. 그러다 중후반부부터는 시간 투자를 상대적으로 덜했다. 의지 부족이란 내 성향이 발현되었다...ㅠ

그래서 회독의 숫자도 줄기도 했고, 업로드를 일요일에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.ㅠㅠ

다음 12기에도 하게 된다면 학습 시간을 늘리고 업로드를 평일에 해보도록 할 생각이다.

 

회고를 마치며

다음 12기는 여름 기간에 시작할 듯 하다.

위의 두 컷은 10기, 작년 여름때 진행된 혼공학습단 일정이다.

 

혼공 시리즈가 생각보다 꽤 많다. 나는 혼공자바, 혼공컴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종류가 꽤 많다.

그래서 다음 혼공학습단 때는 시리즈 책들 중 내게 도움이 될 책을 하나 골라서 해볼까한다.

지금 시점에선 자바, SQL 를 해볼까 생각중이다.

자바는 내가 백엔드 개발자를 꾸준하게 지향한다면 그냥 밥먹듯이 써먹을 언어라 학습서를 하나 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유이고 SQL은 DB에 대해 아직 많이 서툴기 때문에 기본서 1개를 달달달달 너덜너덜 거릴 때 까지 볼까 한다. ㅎㅎ

 

이번 활동을 끝으로 마일리지 2만점을 받는데 한빛미디어의 '요즘 개발자' 또는 '이것이 백엔드 개발자다' 이 2권 중 한 권을 살까 싶다. 눈 독 들이고 있는 책들이다. ㅋㅋㅋ 하.. 저번에 추첨 할 때 신청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정작 기간 놓친게 아쉽긴 한데 2만점 받게 되면 리뷰랑 목차도 다시 한 번씩 보고 결정해야겠다.

 

6주동안 재밌었다. 다음 12기 때 보자.